안녕하세요~~.WOMANDONNA예요~~^^
요즘 넷플릭스 대신 다시 꺼내보게 되는 영화가 있어요.
바로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답지 않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례적인 작품이에요.
악당 ‘조커’가 탄생하게 된 사회적 배경을 따라가다 보면,
미국 사회의 극단적인 양극화 문제가 얼마나 깊이 있게 표현되어 있는지 놀라게 되죠.
사실 이런 흐름은 우리 사회도 다르지 않아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인데요,
그 안에는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빈부격차와 계층 이동의 어려움이 리얼하게 그려져 있어요.
이런 영화들을 보면 자꾸 생각하게 돼요.
“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나는 앞으로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반도체에서도, 소비에서도… 점점 벌어지는 ‘격차’
최근 읽은 『반도체 제국의 미래』
라는 책도 충격이었어요.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뒤에는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양극화가 숨어 있더라고요.
고정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이 산업에서는
시장이 조금만 흔들려도 작은 기업은 생존조차 힘들고,
반대로 대형 기업은 불황 속에서도 더 강해져요.
기술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결국 ‘강자는 더 강하게, 약자는 더 약하게’ 되는 구조죠.
소비 패턴도 비슷해요.
사람들이 에르메스 같은 초고가 명품이나
다이소 같은 초저가 브랜드에는 지갑을 열면서,
정작 중간 가격대의 브랜드는 외면해요.
마치 사회 전체에서 ‘중간층’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명품을 사는 사람과 가성비만 따지는 사람,
그 사이의 간극은 점점 커지고요.
기술의 발전은 누구의 편일까?
예전에는 몸을 써서 일하면 누구나 일정한 소득을 벌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AI, 로봇, 자동화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어요.
노동의 가치는 점점 낮아지고,
반대로 이런 기술을 소유하거나 활용하는 사람의 자본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죠.
이 말은 곧,
노력만으로는 자산가의 수익률을 따라잡기 어려운 시대라는 거예요.
재테크가 해답일까? 그 이면을 들여다보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요즘 보면 무섭기도 해요.
유튜브나 SNS에는 하루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정치테마주, 3배 레버리지 ETF 같은 고위험 투자를 권하는 콘텐츠도 많잖아요.
물론 잘되면 좋겠죠.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해요.
높은 수익률의 유혹은 실패 확률도 같이 높이거든요.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듯이 단기간에 ‘한방’을 노리는 투자는 오히려 전체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감정적인 매매와 수수료 낭비로 이어지기도 해요.
저도 그런 시행착오를 몇 번 겪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깨달았어요.
**“투자는 내 성향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책임 있게 판단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는 걸요.
진짜 부자는 어떤 루트를 밟을까?
20대에는 배우고, 경험하고, 일하면서 근로소득의 기반을 다져요.
그리고 30대에는 그 소득을 바탕으로 조금씩 자산을 만들어 나가야 하죠.
처음에는 성실함이 전부지만,
자산이 모이면 필요한 건 지식이에요.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시간이 자산이 되죠.
지금 우리는 큰 부자는 아닐지 몰라도,
‘작은 부자’가 되는 길은 열려 있어요.
성실한 습관, 올바른 투자 철학, 꾸준한 자기계발.
이 세 가지가 진짜 자산이 아닐까요?
맺으며
요즘 우리나라의 투자 문화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동시에 조금 더 ‘책임 있는 투자 문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돼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언젠가는 큰 부자가 될지 몰라요.
하지만 ‘작은 부자’,
즉 내 삶을 내 힘으로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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